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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OD를 선점하라…‘한 지붕 두 가족’ 모바일 솔루션 대세
작성일 : 13-06-03
 글쓴이 : kkk
조회 : 3,668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 개인 스마트폰으로 기업 사무를 보는 BYOD(Bring Your Own Device)가 일상으로 자리잡으면서 개인과 기업 정보를 따로따로 보호하는 보안 솔루션이 각광받고 있다. 저마다의 기술 구현 방식은 조금씩 다르지만 하나의 스마트폰에서 사적인 영역과 업무 공간을 분리하는 이른바 ‘한 지붕 두 가족’ 콘셉트가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모바일 소프트웨어 관리(MSM) 전문기업 레드벤드소프트웨어코리아는 최근 가상화 기술을 이용해 국내 기업용 모바일 시장에 진출한다고 발표했다. 이 기업은 하나의 스마트폰에서 2개의 운영체제(OS)를 구축하는 ‘브이로직스 모바일’을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브이로직스 모바일은 기기의 성능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1대의 모바일 기기에서 각각의 운영체제 하에 업무용과 개인용 작업을 분리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에 사용자는 업무용폰, 개인용폰 등 마치 2개의 독립적인 기기를 사용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서장원 한국 지사장은 “현재 나와 있는 솔루션이 BYOD1.0 개념이라면 레드벤드의 가상화 기술을 이용한 방식은 BYOD2.0에 해당하는 보다 고차원적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1개의 스마트 기기에서 2개의 운영체제를 돌리는 방식은 LG전자도 앞서 구현했다. LG전자는 하나의 스마트폰에서 개인용과 업무용으로 운영체제를 분리해서 사용하는 솔루션 ‘VM웨어 스위치’를 북미시장에서 처음으로 상용화했다. 가상화 솔루션 분야 대표 기업인 VM웨어와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 버라이즌 와이어리스와 협력해 ‘인튜이션’(국내 모델명 ‘옵티머스 뷰’)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솔루션 역시 스마트폰에 탑재된 OS를 개인용과 회사 업무용으로 나눠 개인 OS에서는 사용자가 마음껏 스마트폰을 즐기고, 회사 OS에는 회사 정보들을 담을 수 있다.

삼성전자가 미국 국방부 인증을 받는 데 결정적 기여를 한 것도 BYOD에 최적화된 녹스 솔루션이다. 이는 안드로이드가 보안에 취약하다는 점을 극복하기 위해 삼성전자가 개발한 기술로 하나의 스마트 기기에서 암호화된 ‘컨테이너’라는 별도 공간 안에 업무용 데이터만 따로 관리하는 방식이다. 스마트 기기에 저장된 회사 정보가 컨테이너 보호막 안에 들어가 있어 해킹, 바이러스, 정보 유출 등의 노출로부터 차단된다.

녹스는 기업 고객의 필요에 따라 컨테이너 안에 포함시킬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지정할 수 있어서 기업별로 맞춤형 정책이 가능하다. 사용자는 스마트폰의 홈 화면에서 컨테이너 아이콘을 누르면 기업이 지정한 업무용 e-메일, 일정, 연락처 등의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에만 접근할 수 있다.

이스라엘 보안기업 체크포인트도 컨테이너 분리 방식의 모바일 보안 솔루션을 출시했다. 체크포인트 엔터프라이즈 앱을 설치하면 업무용 데이터가 별도로 격리된다. 가령 업무용 e-메일을 보낼 때 해당 데이터는 실제 기기의 SD카드에 저장되지 않고 가상화 공간에만 남아 분실하더라도 유출 위험이 줄어든다.

체크포인트 관계자는 “암호화된 모든 데이터를 지정된 상대방과만 공유하는 다큐먼트 시큐리티와 통합해 사용하면 보다 안전하게 BYOD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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